삼학년 미숫가루를 실컷 먹고 싶었다 부엌 찬장에서 미숫가루통 훔쳐다가 동네 우물에 부었다 사카린이랑 슈거도 몽땅 털어넣었다 두레박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미숫가루 저었다 빰따귀를 첨으로 맞았다 -가뜬한 잠 (박성우 시집/창비)- |
삼학년 미숫가루를 실컷 먹고 싶었다 부엌 찬장에서 미숫가루통 훔쳐다가 동네 우물에 부었다 사카린이랑 슈거도 몽땅 털어넣었다 두레박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미숫가루 저었다 빰따귀를 첨으로 맞았다 -가뜬한 잠 (박성우 시집/창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