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들이 입사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을 때 '창의적'이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직장인 735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호감 가는 인상을 받았던 키워드가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42.9%가 '창의적'이라는 단어를 꼽았다. '팀워크'(39.3%), '자기계발'(32.2%), '열정'(28.6%), '도전정신'(2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식상하거나 진부한 인상을 받았던 단어 1위로는 '성실성'(40.0%)이 꼽혔다. '정직'(33.4%)이나 '패기'(30.1%), '프로 의식'(23.3%), '열정'(20.9%) 같은 단어도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지 못한 단어들이었다. 특히, '열정'은 호감 가는 단어와 진부한 인상을 주는 단어 모두에서 높은 순위로 꼽혔다.

한편 '서류전형에서 채용 요건에 부합하나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미흡해 면접에 탈락시켰던 사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61.4%가 '있다'고 답했다. 탈락시켰던 이유에 대해 이들은 '사실인지 의심이 가는 과장된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31.5%), '어딘가에서 베낀 듯 익숙한 자기소개서 내용 때문에'(26.4%)라고 밝혔다.
Posted by [c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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