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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5 단돈 1만원으로 레이싱 기분 ‘씽~씽’ 나도 ‘카트 라이더’
나도 ‘카트 라이더’ 카트는 레이싱의 기본이 되는 레포츠다. 세계적인 레이서들도 주로 카트를 통해 레이스에 입문했다. 구조가 단순하고 조작이 쉬운 카트 레이싱은 운전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안성맞춤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쉽게 카트를 즐길 수 있다. 카트의 이용요금은 경기장에 따라 10분에 1만~1만5000원 정도다. 카트장은 주로 10분에서 15분 단위의 타임제로 운영을 하는데 이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한 타임만 타도 팔이며 옆구리가 욱신거린다. 작지만 막상 타보면 속도감이 스포츠카에 버금간다. 실제 시속은 40~50km 정도지만 온몸으로 맞바람을 맞는 데다 시야가 낮기 때문이다.

카트는 자동차처럼 엔진도 있고 브레이크 페달, 가속페달, 핸들도 있지만 구조는 상당히 다르다. 뼈대만 있는 앙상한 차체와 노출된 바퀴가 특징이다. 왼발로 브레이크를 조작하고 오른발로 가속페달을 밟는다. 각각의 페달이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어 일반 차량처럼 한 발로 양쪽 모두를 조작 할 수 없게 돼있다.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도 없다. 때문에 운전자는 차체의 모든 반응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카트의 시속은 40 ~ 50km지만 속도감은 스포츠카에 버금간다.
짜릿한 레이스를 즐기려면 안전장비는 필수다. 안전장비는 카트장에 모두 마련되어 있다. 의상은 가급적 몸에 붙는 옷이 좋다. 카트는 구동계의 체인이나 바퀴가 모두 겉으로 드러나 있어 옷이 끼거나 하면 자칫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카트 경기장들은 레이스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에 있는 스피드파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트 레이스 이외에도 어린이 레이싱 체험, 교통안전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파주스피드파크의 안진혁 소장은 “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라며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가르치고 레이싱의 기본을 알려줄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워크숍이나 야유회 때 이벤트로 카트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트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카트는 경주용 차동차를 축소시켜놓은 미니 자동차인 만큼 주행시 항상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주행 중 정차나 무리한 주행을 삼가야 한다.

오토조인스=장종훈·박진수 기자
Posted by [c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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