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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7 올여름 우리 가족 미션! 자전거 타고 친환경여행 떠나자!
자전거가 뜨고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친숙함과 고유가 시대의 경제성, 무동력 장치가 주는 친환경적 즐거움까지…. 그야말로 자전거는 백익무해(百益無害)한 운동이다. 올여름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전거 여행은 어떨까.

가족 간 화합은 물론 아이들에게 독립심과 모험심을 길러줄 수 있다고 하니 어떤 휴가보다 의미 있고 뿌듯한 추억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덜컥 자전거만 타고 뜨거운 여름 안으로 떠날 수는 없는 일. 각자에게 맞는 자전거를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또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하는지,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모든 것을 담았다.

자전거 구매시 주의할 점

자전거는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무동력 장치이지만 기계적인 구조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고장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자전거 구매시 A/S가 가능한지와 믿을 수 있는 회사 제품인지를 따져본 뒤에 구매해야 한다. 대형 할인점이나 가까운 자전거 전문 숍에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제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A/S 여부와 배송시 조립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온라인 자전거 판매 사이트

에누리닷컴 www.enuri.com

원하는 제품의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크셀 www.bikesell.co.kr

중고 장터를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와이들바이크 www.wildbike.co.kr

자전거 리뷰나 지역별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다.

역시 중고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바이크스토리 www.spocielbike.co.kr

고급 미니 자전거, 산악자전거 전문점.

자전거 여행의 시작

내게 맞는 자전거 고르기


흔히들 자전거 여행이라 하면 체력적으로 힘들고 준비물도 많은 어려운 여정일 거라 생각한다. 자전거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동호인들의 경우 여행용 트레일러나 야영 장비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간단한 기본 장비와 비상 장비만 갖추고도 충분히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

1 여의도공원의 자전거 대여소. 2 서울 한강시민공원. 아이들 생태학습과 하이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자전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역시 자전거다. 요즘은 간단히 휴대할 수 있는 접이식 자전거나 미니 벨로 등 종류가 다양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자전거를 목적지까지 손쉽게 운반할 수 있다. 일반 자전거보다 바퀴가 작은 자전거를 미니 벨로라 한다. 바퀴 크기가 20인치 이하로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보다 작다. 접이식은 자동차 트렁크에도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휴대와 운반이 편리해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출퇴근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기서 잠깐, 자전거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자.

자전거의 종류는 크게 산악자전거(MTB·마운틴바이크)와 로드바이크, 미니 벨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산악자전거는 원래 산이나 험로를 주행하는 일부 마니아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국내에서는 시내에서도 많이들 탄다. 차체가 튼튼하고 타이어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며 바퀴 지름은 26인치 정도다. 강철 차체를 사용한 저가형은 대당 10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저가형 중에서도 무게가 가벼운 알루미늄합금을 사용한 모델은 그보다 비싼 20만원 선이다. 카본(Carbon)을 사용해 가볍고 강도가 뛰어난 고가 자전거는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도 있다.

노면이 좋은 도로를 달린다면 로드바이크(사이클)도 좋다. 산악자전거보다 시속 5km 이상 속도가 더 나오고 평균 시속 30km를 유지하며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산악자전거보다 바퀴가 얇고 강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도로의 턱이나 요철을 자주 지나가면 자전거가 손상될 수 있다. 강철 차제 제품은 10만원대부터 있으며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고급품은 100만원 내외다. 앞에서 설명한 미니 벨로는 10만~20만원대가 대부분이다. 앞바퀴와 뒷바퀴에 쇼크업소버(충격흡수장치)가 달린 최고급형은 100만원이 넘는 것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20만원 이내로 구입이 가능하며 접어서 버스나 지하철 등에 들고 탈 수 있는 스트라이다 5.0은 50만원 선이다.

이 중 목적지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자전거를 고르는 것이 좋다. 가령 국도를 따라 넓은 지역을 여행하기로 했다면 로드바이크가 좋고 산간 지역을 돌고 야영을 할 계획이라면 비포장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산악자전거가 적합하다. 민박을 하면서 단거리만 자전거로 이동할 거라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편리한 미니 벨로, 평소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에 사용해온 생활 자전거도 좋다. 가족 여행에는 보통 10만~30만원 선이면 충분히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1백만~2백만원이 넘는 고급 자전거도 있지만 마니아 수준으로 자전거를 탈 생각이 아니라면 반드시 고가의 자전거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다만, 중국 자전거들이 저가로 시장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떤 종류의 자전거를 구매할지 결정했다면 그 다음은 바퀴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다. 26인치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크기로 보통 고등학생 이상 성인에게 알맞은 크기다. 아이들이 탈 자전거를 고를 때는 아이 체력에 맞게 바퀴 크기와 안장의 높이를 고려해 사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자전거는 14·16·18·20인치 제품이 대부분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뒷바퀴에 탈부착이 가능한 보조 바퀴가 달려 있는 것을 고른다. 아이들에게 바퀴 크기만큼 중요한 것이 안장의 높이다. 안장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어린이용 자전거는 대부분 기어가 없으므로, 앞으로 아이가 클 것을 대비해 지나치게 큰 자전거를 사면 힘에 부쳐 타기 힘들다. 아이가 쉽게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는지 아이를 직접 태워보고 결정한다.

중·고등학생 아이들에게는 24·26인치 자전거가 알맞다. 또래에 비해 체격이 작지 않다면 26인치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춘기가 지난 시기이기 때문에 성장에 따른 자전거 교체를 감안하지 않아도 되므로 가급적이면 화려한 겉모양보다는 품질이 좋은 자전거를 사는 것이 경제적이다. 또 이 시기 아이들은 성인과 비슷한 힘으로 자전거를 험하게 탁 수 있으니 잔고장이 일어날 확률이 적은 하드테일(프레임이 접히지 않고 뒤 서스펜션이 없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성용 자전거는 22·24·26인치 자전거가 많은데, 주로 24인치 자전거를 많이 탄다.

꼼꼼히 챙기자!

떠나기 전 준비 사항


자전거가 준비됐다면 이제 나머지 관련 장비와 비상 장비를 챙겨보자. 아무리 간단하게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라 해도 최소한의 안전 장비 및 자전거 수리와 관련한 간단한 공구, 응급처치용 약품은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자전거 펑크 때우는 법’ 등 기본적인 자전거 수리 방법 등은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 중 누군가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한번쯤은 자전거 동호회 모임에 나가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 구입시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안전 장비다. 자전거는 차와 달리 사고시 외부의 충격을 운전자가 직접 받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특히 장거리 주행에는 필수다.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과 장갑은 반드시 자전거와 함께 구입하자. 헬멧의 경우 안전검사 인증이 붙어 있는 것으로 3만~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유아용 헬멧은 마트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헬멧과 함께 팔꿈치,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장갑은 손바닥 면이 두꺼운 것으로 마트에서 1만원 정도에 살 수 있고 여기에 추가로 안전등과 전조등을 구입하면 더욱 안전하게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여름철 따가운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고글과 자외선 차단제, 휴대용 공구 정도는 여유 있게 준비하자.

3 가평군 대성리 국민관광단지. 3~6인승 자전거는 가족이나 연인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4 강원도 강촌유원지. 자전거도로는 자동차의 진입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전거로 이동하면 걷는 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때문에 한적한 곳에서 펑크가 난다거나 아이가 넘어져 다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여행의 특성상 도심을 벗어나는 경우 사고시 가까운 곳에서 약국을 찾기 어려울 때가 많으니 반드시 비상 약품을 챙겨야 한다. 기본적인 소독약 등은 자전거 여행뿐 아니라 모든 여행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과산화수소와 탈지면, 면봉, 외상용 연고, 거즈, 압박붕대, 반창고, 종합감기약, 해열제 등을 모아 구급낭을 만드는 것이 좋다. 목적지에 따라 지도와 나침반을 챙겨야 하며 소나기와 같은 갑작스러운 일기 변화에 대비해 비옷도 꼭 챙겨가자.

음식은 가급적 현지에서 조달하는 것이 짐을 줄일 수 있고 신선도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동 중 간식은 건빵과 꿀(꿀물), 초콜릿, 밀폐 포장된 죽이 좋다. 특히 건빵과 꿀은 주행에 필요한 탄수화물 공급과 피로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므로 아주 좋은 기능식이다. 그 밖에 세면도구와 수건, 여행기록장을 준비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

길 따라 바람 따라

자전거 타고 떠나기

자전거로 여행하게 되면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자동차 여행이 주변의 풍경을 그저 흘려 보낸다면 자전거는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 멈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이용한 고속 주행보다 훨씬 많은 주변의 변화를 눈으로 감지할 수 있다. 적당한 속력을 즐기며 달리다 목이 마르면 자전거를 세워 물 한잔 마시며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 주차장이 따로 없는 시골 수박밭에 멈춰 가족과 함께 시원한 수박을 먹을 수 있는 자유로움은 자전거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가족 단위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는 기존의 관광지를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을 간다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자전거 여행이 시작될 수 있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자전거를 트렁크에 싣고 출발하거나 현지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최근 자전거 가족 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제주도나 강원도 등지에는 가족 단위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 전문 업체와 민박, 펜션 등이 코스 중간 중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전에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의 기초 체력을 길러둬야 한다. 전문가들은 초보 주행자에게 처음부터 도로를 타고 주행 연습을 하는 것보다 가까운 공원이나 유원지 등 여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에서 미리 자전거를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서울 근교의 한강시민공원이나 여의도공원, 일산 호수공원, 강촌 유원지, 가평 대성리 국민관광단지는 가족 단위 주말 자전거 나들이 추천 코스다. 특히 한강은 60km가 넘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 곳으로 강변을 따라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족의 천국이라 불린다. 일반 도로와 인접하지 않은 자전거 도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중 강서지구는 자전거 대여소와 습지생태공원이 있어 하이킹과 더불어 생태 학습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강서지구에 진입하면 쉽게 자전거 대여소를 찾을 수 있다. 방화대교 남단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여료는 1인승과 아동용이 1시간에 3천원, 2인승이 6천원이다.

자전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여의도 공원이다. 과거 서울공항이 자리해 비행기가 뜨고 내리기도 했던 이곳은 1999년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어 광장에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를 즐기는 방문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총 4개의 자전거 대여소와 2개의 인라인스케이트 대여소가 있으며 자전거 대여소는 11번, 12번 출입구에 있다. 어느 곳에 반납해도 상관없다. 1인승은 1시간에 3천원, 2인승은 1시간에 6천원이다.

강원도 춘천시에 자리한 강촌유원지는 강가를 끼고 조성된 10km의 자전거 도로와 ‘강촌챌린지대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강촌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강가를 끼고 구곡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주변 경관이 좋고 오르막 구간이 적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서울과 가깝고 민박이나 펜션이 많아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 단체 MT 등을 즐기는 이들로 북적인다. 대부분의 대여소는 강촌역에 하차 후 강촌으로 진입하는 도로 왼편에 자리하고 있다. 보통 1인승은 1시간에 3천원, 2인승은 5천원 수준이다. 상당히 많은 대여소가 있으니 숙소와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평군 대성리국민관광단지는 수상 레포츠와 오토캠핑이 가능한 MT 명소다. 북한강과 인접해 노 젓는 배나 래프팅 등을 즐길 수 있고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보통 속도로 40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경춘국도는 주말 나들이객으로 항상 붐비기 때문에 주말에는 이른 점심을 먹고 서울로 향해야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있다. 대성리국민관광단지 주차장을 지나 철로를 건너면 단지가 나온다. 양옆의 슈퍼마켓과 식당 등 2, 3곳에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3~6인승 자전거 대여료는 30분에 1만원이다.

출발 전 체크리스트

자전거 장비 - 패니어(자전거 앞뒤 바퀴 양쪽에 걸어 사용하는 가방), 체인 커터가 있는 휴대용 공구, 야간 안전등, 자전거 자물쇠, 펑크에 대비한 예비 튜브 등.

의류 - 상하의 2벌, 양말, 속옷, 일상복 바지, 방풍 재킷, 수영복, 장갑, 헬멧, 우장(상하의로 된 우의 혹은 판초 우의, 신발 덮개 등), 수건 등.

식품 - 식수, 건빵, 바나나, 밀폐 포장 죽, 꿀, 초코바 등 기능성 간식.

캠핑시 - 소형 텐트, 여름용 침낭, 접을 수 있는 매트리스, 코펠과 버너, 모기약, 주머니 칼 등.

기타 - 소형 카메라, 자외선 차단제, 기록장과 필기도구, 라이터, 지퍼백, 구급약, 지도와 나침반.

자전거 초보자를 위한 관련 사이트

와일드 바이크 www.wildbike.co.kr

1999년 만들어진 산악자전거 전문 사이트. 산악자전거에 관한 다양한 리뷰와 최신 정보가 제공되며 지역/친목/전문 소모임과 중고 장터가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네이버 카페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http://cafe.naver.com/bikecity

‘자출족(自出族)’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네이버 카페. 전국에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자전거 관련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다.

아마추어 자전거 여행 동호회 http://cafe.daum.net/dongali

아마추어 자전거족들을 위한 다음 카페. 다양한 지역별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 숨어 있는 가족 하이킹 코스



▶ 인천대공원~소래포구~시흥 물왕저수지

인천대공원에서 수도해양생태공원을 경유해 소래포구까지 7.5km의 자전거 길이 나 있다. 이곳에서 폐염전 길로 4km 달리면 갯골생태공원. 갯골생태공원부터 이어지는 자전거 길은 시흥 물왕저수지까지 뻗어 있어 20km에 가까운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하다.

▶ 부산 낙동강 제방길

부산 서쪽에 자리한 낙동강은 좌우 강변으로 자전거 길이 잘 나 있다. 서안은 구포대교에서 을숙도까지 14km이고 동안은 구포대교에서 다대포까지 18km로 동서 어느 쪽을 선택하든 여유로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 대전 유등천·갑천·엑스포 남문광장·한밭수목원

서구 복수동에서 중구 만년동까지 유등천 자전거 길 10km를 따라가면 갑천과 만난다. 갑천 자전거 길도 북안을 따라 신탄진과 유성 봉명동까지 이어진다. 만년교 남단에서 서쪽으로 450m 달리면 엑스포 다리. 남문광장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주 모이는 약속 장소이며 광장 좌우로 도심 수목원인 한밭수목원(자전거는 출입금지)이 자리 잡고 있다.

▶ 대구 신천~금호강

대구 남구에서 금호강까지 뻗은 신천변 자전거 길을 따라가면 금호강에 다다른다. 금호 강변을 따라 서구 팔달교에서 검단동까지 둔치 길 10.2km를 달릴 수 있다.

▶ 북제주 하귀에서 애월 가는 해안도로

제주공항에서 서쪽을 10km 지점 하귀부터 애월 가는 해안도로 9km는 용암 분출로 이루어진 기암절벽이 이어지며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불린다. 해안 쪽으로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 남제주 성산에서 세화 가는 해안도로

성산 일출봉이 바라보이는 남제주 성안읍 신산리에서 세화까지 29km의 해안도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제주에서 가장 긴 자전거 도로다.

■ 글 / 노정연 기자 ■자료&사진 제공 / 자전거생활, 와일드바이크
Posted by [c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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